이우영 작가 프로필 및 사망 소식과 검정고무신 저작권 문제 정리

검정고무신이라는 대작을 그린 이우영 작가가 51세로 자택에서 유명을 달리했습니다. 

 

그의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으며, 경찰은 유족들의 뜻에 따라 부검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더불어 유족들은 경찰에서 "이 작가가 최근 저작권 소송 문제로 힘들어했다"고 진술했습니다. 

 

이에 이우영 작가의 사망 소식과 관련해 저작권 문제와 그의 프로필과 그의 명작인 검정고무신과 등장인물에 대해 정리해 보았습니다. 

 

이우영 작가 프로필 및 사망 소식이우영 작가 프로필 및 사망 소식
이우영 작가 프로필 및 사망 소식

 

이우영 작가 사망

이우영 작가는 그간 2019년 만화 공동 저작권자들과 수익 배분 소송으로 법적 다툼을 벌였왔습니다. 또한,  2022년에는 애니메이션 '극장판 검정고무신: 즐거운 나의 집' 개봉을 앞두고 캐릭터 대행사가 자신의 허락 없이 2차 저작물을 만들었다고 문제를 제기해 저작권 논란이 일기도 했습니다.

 

 

 

이러한 저작권 소송과 문제로 인해 많이 힘들어했다고 유족들은 전하고 있습니다. 당시 가족들은 이 작가가 방문을 잠근 채 기척이 없어 경찰에 신고했고 출동한 경찰과 소방 당국이 방문을 개방, 방 내부에서 숨진 이 작가를 발견했다고 합니다. 

 

이우영 작가 사망

 

 

이우영 작가 프로필

이우영 작가는 우리나라 대표 추억만화 검정고무신의 작가로 1972년 4월 14일 생으로 향년 52세의 나이로 극단적인 선택을 해 유명을 달리하셨습니다. 

 

 

이우영 작가는 인천이 고향이며 학력은 공주전문대학을 나왔습니다. 가족관계는 아버지, 남동생, 배우자와 딸을 포함한 3남매 자식들이 있습니다. 

 

이우영 작가 프로필이우영 작가 프로필
이우영 작가 프로필

 

이우영 작가는 국민학교 시절 동생이 만화를 그리는 걸 보고 흥미를 지니며 자신이 좋아하는 만화를 따라서 그렸고, 공주전문대 만화학과에 1학년으로 재학 중인 1992년, 도서출판 대원의 소년 챔프 신인공모전에 우수상으로 뽑혀 만화가 커리어를 시작했습니다. 

 

 

 

이후 동 잡지에 검정 고무신을 연재하여 인기 작가 반열에 들었고, 2007년 완결 후 한동안 《검정 고무신》 캐릭터를 이용한 학습만화 등의 창작에 주력하다 2022년 용인예술과학대학교 웹툰만화과 교수에 임용되어 활동하였습니다. 

 

이우영 작가 프로필이우영 작가 프로필이우영 작가 프로필
이우영 작가 프로필

 

 

검정고무신 저작권 문제 

검정고무신 만화는 1992~2006년 '소년챔프'에 연재되었고 1960년대 서울을 배경으로 초등학생 기영이, 중학생 기철이와 그 가족들의 이야기를 코믹하게 그린 만화입니다. 

 

 

 

이 만화는 이우영·이우진 작가가 그림을 그리고, 이영일 작가가 글을 썼습니다. 당시 최장수 연재 기록을 세웠고, 45권짜리 단행본이 출간되며 애니메이션도 제작됐으며, 캐릭터 사업으로도 이어져 큰 흥행을 얻은 이우영 작가의 대표작입니다. 

 

추억의 만화 검정고무신추억의 만화 검정고무신
추억의 만화 검정고무신

 

이우영 작가는 최근 형설퍼블리싱과의 저작권 소송 문제로 굉장히 힘들어했다는 가족의 진술이 있었습니다.  또한 큰 기대를 가지고 2022년도부터 용인예술대 교수로 임용되었지만 학령 인구 감소 등으로 신입생 모집 등에 어려움을 겪는 것에 대한 스트레스를 주변인들에게 자주 얘기하였다고 합니다. 

 

 

 

특히 사망하기 나흘 전에 누군가가 남긴 댓글도 재조명 받고 있습니다. 해당 누리꾼이 "치킨 브랜드에 작가님 그림이 있던데, 이것도 대행사에서 상표권을 판 건가요?" 라고 묻자, "치킨 브랜드 담당자분에게 문의하니 검정 고무신 캐릭터 대행 회사인 형설출판사 측에서 아무 문제 없다고 (중략) 원작자를 피고인으로 만들어 재판을 걸어놓고, 막무가내로 캐릭터 사업을 하면서 아무 법적 문제가 없다고 하니 참 답답하다."는 심정을 남겼다다고 합니다. 

 

여기서 언급되는 형성출판사는 검정고무신 저작물의 줄거리 및 캐릭터를 기획하고 진행 방향을 결정했으며 '검정고무신' 저작물 창작에 깊숙이 관여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형설은 2007년 10월 출판의 권리를 형설이 관리하는 제안을 했고 작가들은 이에 수긍하고 손해배상 조항을 추가해 사업권계약서를 체결했습니다.

 

 

이후 형설과 이우영 작가와의 분쟁의 시작은 이우영 작가가 2018년 '검정고무신' 형설이 가지고 있는 지분을 다시 돌려 달라고 요구하면서 벌어졌습니다.

 

이우영 작가는 형설 측에 직접 사업을 할테니 모든 사업권 계약은 무효라고 주장하였습니다. 사업권설정계약에서 저작자 등록이 잘못됐다고 주장하며 형설 장 대표를 고소했습니다. 해당 계약이 원작자의 몫이 지나치게 줄은것 또한 원인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그 이후에도 이우영 작가는 다수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계약 기간도 없는 부당한 계약의 수정을 제가 요구하면서부터 갈등이 불거졌고, 급기야 피소까지 당했다"고 말했습니다. 또 '검정고무신' 극장판도 "원작자인 저에게 허락도 구하지 않고 만들었으며 얼마 되지 않는 원작료까지 지급하지 않고 있는 상황"이라고 덧붙이며 형설과 맺은 검정고무신 사업권계약이 애초애 부당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검정고무신
검정고무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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