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 시절 계엄령 문건 작성 핵심 관계자라고 불리는 조현천 전 기무사령관이 한국으로 귀국해 화재가 되고 있습니다.
이에 조현천 전 기무사령관 프로필과 계엄령 문건 사건과 조현천 귀국 소식 그리고 기무사란 어떤 조직인지 정리해 보았습니다.
조현천 계엄령 문건 귀국 소식
전 국군기무사령부 계엄령 문건 의혹의 핵심 인물인 조현천이 29일 입국 직후 검찰에 체포되었습니다.
조현천은 전날 미국 애틀랜타에서 인천공항에 도착하는 델타항공 DL027편을 타고 귀국했습니다. 이번 귀국은 지난 2017년 12월 미국으로 도피한 지 5년 3개월 만으로 서울서부지검은 이날 오전 6시 34분께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한 조현천에 대해 체포영장을 집행한 뒤 청사로 압송했습니다.
조현천은 2017년 2월 '계엄령 문건작성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계엄령 검토 문건을 작성하도록 지시하고 이를 한민구 당시 국방부 장관에게 보고한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이 문건은 박근혜 전 대통령 퇴진을 요구하던 촛불집회를 무력으로 진압하기 위한 불법 계엄령 계획을 골자로 하고 있습니다.
'계엄령 문건 관련 의혹 군·검 합동수사단'은 조 전 사령관 신병을 확보하기 어렵다는 이유로 2018년 11월 기소중지했습니다. 조현천은 2017년 9월 전역한 후 그해 12월 미국으로 출국했으며 지난해 9월 자진 귀국해 검찰 수사에 협조하겠다는 입장을 현지 변호인을 통해 밝힌 바 있던 중 29일 귀국한 상황입니다.
기무사란 육군기무사령부를 뜻하며 대한민국 육군의 정보 수집, 분석, 전파를 담당하는 기관입니다.
기무사령부는 군사 정보와 국가 안보에 관한 중요한 정보를 수집, 관리, 분석하여 국가 리더십 및 군 지휘관들에게 제공하는 역할을 담당하며 여러 부문에서 정보 수집을 수행하며, 이는 인적정보 수집(HUMINT), 이미지정보 수집(IMINT), 신호정보 수집(SIGINT), 및 전자정보 수집(ELINT) 등을 포함합니다. 또한, 정보 보안과 사이버 안보와 관련된 역할도 수행하고 있는 군대 내 기관입니다.
박근혜 대통령 계엄령 문건 의혹
기무사 계엄령 문건이란, 2017년에 밝혀진 대한민국의 정치 스캔들 중 하나입니다. 이 문건은 박근혜 정부 시절에 국가정보원, 국가안전기획부(이후 국가정보원으로 통합), 그리고 군사 기관인 대한민국 국군 정보 기관인 기무사에서 작성되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이 계엄령 문건은 박근혜 대통령이 탄핵되기 전, 대한민국의 안보 상황이 악화되었을 경우 계엄령을 선포하고 국가를 통제하기 위한 목적을 가진 계획서로 추정되며 군사력을 이용해 시위를 진압하고 여론에 영향을 주는 인사들을 체포할 계획을 포함하고 있었습니다.
박근혜 전 대통령의 탄핵 이후, 이러한 문건이 공개되어 대한민국 내에서 큰 논란이 되었습니다. 이 사건은 대한민국의 민주주의 발전에 악영향을 미치는 데에 기여했으며, 기무사와 기타 관련 기관의 개혁을 촉구하는 계기가 된 사건입니다.
조현천 프로필
조현천 전 국군기무사령관은 1959년 2월 12일 경상북도 예천군 지보면 지보리에서 태어나 올해 나이가 65세입니다.
조현천은 월탄초등학교, 지보중학교, 대구고등학교를 졸업한 뒤 1978년에 육군사관학교 38기로 입학해 1982년 임관했습니다.
조현천은 대령 시절에는 제8보병사단 제16보병연대장, 국방부 인사기획관리관직을 맡았으며 육군학생군사학교장을 거쳐 국군사이버사령관에 임관되었습니다.
여담으로 조현천의 형은 개신교 목사였으며, 분당 제일교회에서 간증을 한 적도 있고, 시카고에서도 살았다고 합니다. 박근혜 전 대통령의 탄핵 전에 작성된 계엄령 문건 의혹의 핵심 인물로 알려져 있으며, 해외 도피 5년여 만에 귀국해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