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밀리 드라마 등장인물 인물관계도 및 1회 줄거리
장혁과 장나라 장장커플이 새로운 드라마 '패밀리'에서 환상의 케미스트리로 안방에 웃음을 선사했습니다. 지난 17일 처음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패밀리' 1회는 수도권 가구 기준 평균 5.8%, 최고 7.2%, 전국 가구 기준 평균 4.9%, 최고 5.9%를 기록하며 수도권과 전국 모두 케이블과 종편 포함 동 시간대 1위를 차지하며 쾌조의 스타트를 알렸습니다.
이에 패밀리 드라마 등장인물과 인물관계도 그리고 1회 줄거리에 대한 정보를 정리해보았습니다.
패밀리 드라마 등장인물 인물관계도
권도훈
도훈이는 확실히 섹시하다. 특정 세대에만 먹히는 게 아니라 전 세대를 아우르는 섹시함이 있다. 여자들한테만 먹히는 게 아니라 남자들한테도 통한다. 게다가 24시간 방금 하품한 듯 촉촉한 눈망울은 씩 웃으면 아이 특유의 개구지면서도 순수한 눈빛으로까지 변양이 가능하다. 으른미와 애새끼미가 공존하는 그 어려운 걸 우리 도훈이는 해낸다.
마흔셋인데. 여덟 살짜리 딸도 있는 애 아빠가 필요 이상으로 매력적이다. 와이프도 예쁘다. 하나 있는 딸은 눈에 넣어도 안 아플 만큼 사랑스럽다. 돈도 잘 번다. 잘 번 돈으로 잘~먹고 잘~산다. 이보다 더 완벽한 40대 중산층이 있을까 싶다. 이 정도면 완벽한 사기캐다. 그런데 그 사기캐가 그 사기캐가 아니라 정말 사기를 치고 있어서 문제지만... 도훈의 진짜 직업은 국가정보원의 블랙 요원. 그 블랙 요원 안에서도 특별히 선별된 비밀 요원인 NOCsa(Non-official cover Secret Agent)다.
현재 대한민국은 일반적인 법망으로 처리할 수 없는 하이그레이드 범죄자가 한 해에만 700명이 넘게 나오고 있다. 이들로 피해 입은 시민은 그 1000배에 달하는 70만 명이 넘는다. 매해 제주도 시민의 숫자와 같은 피해자가 발생하는 것이다. NOCsa는 이러한 악인들을 처리하여 국가 혼란을 막는 역할을 하고 있다. 그렇기에 도훈은 자신의 일에 자부심이 있다. 최근 동료 재열과 민간인 마킹 임무를 맡다가 재열이 총상을 입었다. 총알이 조금만 엇나갔으면 죽었을 것이다. 그런데 재열에게 총을 쏜 자를 추적하다 보니 어느 집단과 연관이 있다. 그 집단의 실체에 가까워질수록 예상치 못한 상황과 맞닥뜨리게 되는데...
강유라
유라는 도훈의 가족들이 좋았다. 함께 할 때가 가장 행복하다는 걸 아는 사람들이었다. 도훈의 가족들은 지속가능한 낙원과도 같은 존재였다. 유라는 이 가족을 지키기 위해 노력했다. 그 어떤 것보다 가족이 우선이었다. 그래서 점점 도훈에게 불만이 쌓여갔다.
무역 상사로 밤낮없이 일하는 남편이 안쓰러우면서도 일 때문에 가족에 소홀해지는 게 싫었다. 자신의 생일이나 결혼기념일 같은 건 안 챙겨도 크게 서운하지 않았다. 그런데 도훈은 출장 가느라 어머님의 임종도지키지 못했다. 딸 민서가 태어날 때도 없었고 처음 아빠라는 말을 뱉을 때도 도훈은 없었다.
웅수가 다리 수술을 할 때도 바빴고 남동생의 결혼식도 늦었다. 더는 두고 볼 수가 없어 여차하면 무역 일을 그만두게 할 생각까지 하고 있었다. 남들은 남편이 돈만 잘 벌어다 주면 됐지 배부른 소리한다고 하겠지만 유라는 가족이 가장 중요했다. 지금 누리는 이 완벽한 행복을 계속 유지하고 싶었다. 그런데 어느 날 자신의 집으로 찾아온 누군가 때문에 유라의 행복에 균열이 가기 시작한다. 선택의 기로에 선 유라. 자신의 선택이 어떤 결과를 초래할지 알지만 고민할 것도 없이 가족을 지키는 길을 선택하게 되는데...
오천련
리더쉽이 뛰어나고 위기 상황 해결 능력이 높아 현장보다는 컨트롤 타워를 역할을 많이 한다. 남들이 볼 땐 화려한 솔로 라이프를 즐기는 것처럼 보이지만 사실은 되게 외로운 여자. 혼자라는 것이 이골이 날 정도로 익숙하지만 미치게 사람이 고플 때가 있다.
그럴 때마다 당시 사귀는 애인들한테 프로포즈 해 결혼했지만 뿌리 깊은 갈증은 해소되지 않고 이혼 도장만 세 번 찍었다. 투자 대비 효율성이 너무 떨어져 현재는 우발적 결혼 습관은 고친 상태. 직업상 주변엔 온통 이혼한 동료 선배들 뿐인데 충실히 가정을 지키는 도훈을 보며 부럽기도 대견스럽기도 하다. 도훈이만큼은 끝까지 가족을 지키길 바라는 마음에 알게 모르게 많이 도와준다.
조태구
도훈 유라 가족을 찾아온 수상한 불청객 자신을 증명하는 일과 순간의 쾌락 앞에서는 한없이 충동적인 인물로, 과거 자신에게 한줄기 빛 같았던 특별한 존재 유라의 삶을 흔들기 위해 찾아온다.
패밀리 드라마 1회 줄거리
'패밀리' 1회에서는 쭈구리 남편 권도훈(장혁)과 집안 서열 1위 아내 강유라(장나라)를 중심으로 범상치 않은 권가네의 면면과 도훈의 비밀스러운 이중생활이 공개돼 이목을 집중시켰습니다. 이날 방송은 도훈이 국정원 블랙 요원으로 활약하는 와중에 결혼기념일을 놓친 모습으로 시작돼 긴장감과 웃음을 동시에 선사했다.
스산한 폐공장에서 손목을 포박당한 채 납치됐던 도훈은 자신의 표적인 인터폴 적색 수배자가 도착하자 순식간에 상대를 제압하고 생포에 성공해 짜릿함을 선사했습니다. 임무를 마친 도훈은 동료에게 다급하게 날짜를 확인했고, 아내 유라가 홀로 결혼 10주년 여행을 떠났다는 사실을 알게 돼 동공 지진을 일으켰습니다.
그런 가운데 유라가 도훈 없이 홀로 여행을 떠난 이유가 드러나 이목을 끌었습니다. 유라는 8년 전 자신의 생일부터 하나뿐인 딸의 돌잔치 등 가족 행사 때마다 남편 도훈이 상사 오부장의 호출로 불참하자 감정이 날카로워진 상태였던 것 이에 유라는 도훈에게 오부장과 약속을 잡아 달라고 청한 뒤 홀로 여행길에 올랐습니다.
하지만 도훈은 유라가 귀국할 때까지도 약속을 잡지 못했고, 유라는 도훈을 도로에 버리고 가는 결단력으로 그간 오부장을 향해 쌓인 분노를 느끼게 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도훈은 유라의 화를 풀어주기 위해 눈썹을 전부 밀어버리는가 하면, 반 누드로 아파트 단지를 뛰고, 사람이 많은 기차역에서 랜선 석고대죄까지 하는 모습으로 폭소를 유발했습니다.
이후 도훈의 어머니 제삿날, 온 가족이 모인 가운데 베일에 싸여 있던 오부장이 정체를 드러내며 도훈과 유라 사이의 거센 폭풍우를 예고했습니다. 이윽고 유라를 포함한 가족은 남자라고 생각했던 오부장이 여자라는 반전 정체를 알게 돼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다.
오부장 오천련(채정안 분)이 화려한 꽃다발을 들고 방문한 것. 하지만 때마침 도훈의 집을 찾은 족발 배달원에게 수상한 낌새를 느낀 천련은 현관문을 닫은 채 사투를 벌였고, 현관문을 사이에 두고 서로 다른 전개가 펼쳐져 흥미를 높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