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의 수요일이란 사순시기 첫날 수요일 의미와 개념

22일 가톨릭교회 사순 시기 첫날인 재의 수요일을 맞아 프란치스코 교황은 이 사순 시기를 자선 활동의 시간으로 삼자고 말했습니다. 교황은 미사 강론에서 사순 시기가 본질로 돌아가, 우리를 짓누르는 것에서 벗어남으로써, 신과 화해할 수 있는 좋은 시기라며 우리 자신을 바라보는 시선을 바꾸고, 자신을 들여다볼 수 있는 시간을 갖자고 말했습니다. 이에 가톨릭에서 말하는 재의 수요일이란 무엇인지 사순시기는 무엇인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재의 수요일이란

 

 

재의 수요일이란 사순시기 

가톨릭에서 재의 수요일이란 사순 시기를 시작하는 수요일로써 교회가 이날 참회의 상징으로 재를 축복하여 신자들의 머리에 얹는 예식을 거행하는 데에서 재의 수요일이라는 명칭이 생겨났다. 

 

‘재의 수요일’ 재의 예식에서는 지난해 ‘주님 수난 성지 주일’에 축복한 나뭇가지를 태워 만든 재를 신자들의 이마나 머리에 얹음으로써, ‘사람은 흙에서 왔고 다시 흙으로 돌아간다.’는 가르침을 깨닫게 해주는 의미가 있습니다. 오늘날 현대식 재의 수요일에는 단식과 금육을 함께 지킨다.

 

한국 천주교에서는 공식적으로 사순 시기라는 용어를 사용한다. '사순절'이라는 표현을 공식 문헌에서 쓰지 않는 이유는 일상에서 쓰는 '사순절', '부활절' 등의 '~절'이 특정 날과 시기 중 어느 쪽을 가리키는지 그 의미가 모호하기 때문입니다.

 

'사순'은 본디 '40'이라는 뜻으로, 『성경』에서 이 숫자는 중대한 일을 앞두고 이를 준비하는 기간을 상징합니다. 모세는 십계명을 받기 전 40일간 재를 지켰고 엘리야도 호렙산에 갈 때 40일을 걸었다 예수님께서도 공생활을 시작하시기 전 40일 동안 광야에서 단식하시며 유혹을 받으셨습니다. 이처럼 40이라는 숫자는 하느님을 만나는 데 필요한 정화의 기간을 뜻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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