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 지진 피해상황 및 위치 지도 정리

터키인 튀르키예와 시리아 북서부에서 규모 7.8의 강진이 덮쳤습니다. 이번 강진으로 하루 만에 사망자가 4,000명에 육박하는 등 인명피해가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습니다. 미국 지질조사국에 따르면 이번 지진은 2021년 8월 외딴 남대서양에서 발생한 지진 이후 전 세계적으로 기록한 가장 큰 규모라고 합니다. 이번 터키 지진에 대한 이유와 발생한 지역 및 지도 위치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터키 지진 상황
터키 지진 상황

 

 

터키 지진

이번 터키에서 발생한 지진은 규모 7.8의 지진으로, 약 100km에 이르는 단층선을 따라 발생해 단층 근처에 자리한 건물에 심각한 피해를 줬습니다. 이번 지진과 동일한 규모의 지진은 지난 10년간 단 2번, 지난 20년간 단 4번 발생할 정도로 이번 지진은 쉽게 볼 수 없는 규모라고 합니다.  

 

튀르키예 재난 당국은 현재 2,316명이 사망하고 1만 3,293명이 다친 것으로 집계하고 있습니다. 시리아에선 1,293명의 사망자가 나왔습니다.

 

터키 지진 피해 지역

 

이번  지진으로 건물 수천 채가 무너졌으며 수백 명이 여전히 잔해 속에 갇혀 있는 것으로 보여 사망자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튀르키예 대통령은 이번 지진은 100년만에 가장 강력한 재앙이라며 피해 규모를 추산하기 어려울 정도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튀르키예와 국경을 맞댄 시리아도 심한 피해를 입었습니다. 북부 아타레브 마을에 거부하는 한 주민은 종말이 오는 줄 알았다며 너무 춥고 비까지 오고 정말 도움이 필요하다고 호소했습니다. 또한, 시리아 정부는 6일(현지시각) 최대 정유 공장이 지진 피해를 입어 48시간 동안 가동을 중단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시리아는 현재 정부군과 반군 간 내전이 지속되면서 광범위한 경제난과 석유 부족에 시달리고 있는 와중에 이번 지진은 시리아에게 더욱 혹독한 겨울을 만들고 있습니다.

 

터키 지진 상황 정리
터키 지진 상황 정리

 

 

터키 지진 이유 및 사망자

현재 지진이 발생한 튀르키예 남동부와 시리아 북부 지역은 4개 지각판이 만나는 아나톨리안 단층대로서 전 세계적으로 지진이 가장 자주 발생하는 곳 입니다. 해당 지진 발생 지역을 횡아시아 지진대라고 부르는데 지중해부터 튀르키예, 이란, 히말라야산맥, 미얀마를 거쳐 동쪽으로 인도네시아까지 펼쳐진 지진대입니다.

 

튀르키예는 세 개의 다른 지각판의 교차로에 위치해 있어 언제든 강력한 지진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번 지진 또한, 아라비아판이 유라시아판을 밀면서 대규모 지진이 발생하였습니다. 

 

 

터키 지진 위치 및 지도

이번 지진이 발생한 위치는 튀르키예 남부 도시 가지안테프에서 약 33㎞ 떨어진 내륙에서 발생하였습니다. 미국 지질조사국에 따르면 진앙 북위 37.20도, 동경 37.00도, 진원의 깊이는 17.9㎞로 분석됬다고 합니다.

 

진앙은 튀르키예-시리아 국경에서 약 90㎞ 떨어진 지점으로, 튀르키예, 시리아 양국의 광범위한 지역에서 피해가 보고되고 있습니다. 진앙은 지구 내부에서 지진이 발생한 위치인 진원의 수직 위 지표 지점을 말합니다. 

 

심지어 진앙에서 약 1천㎞ 떨어진 이집트 카이로에서도 진동이 느껴졌다는 보고가 나왔으며, 이탈리아도 한때 이 지진을 이유로 쓰나미 경보를 발령했다가 해제했습니다. 

 

터키 지진 상황 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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