겸손은 힘들다 뉴스공장, 호랑이를 산에 풀어놓은 꼴.... 구독자 100만명 돌파 및 슈퍼챗 수익 전세계 1위 달성

김어준 뉴스공장

최근 TBS의 간판 시사프로그램 자리를 지켜온 김어준의 뉴스공장이 폐지되었습니다.

 

그간 여당 등 정치권으로부터 정치적 편향성의 이유로 비판받아온 TBS는 결국 정권교체 이후 서울시와 시의회의 압박을 버티지 못하고 김어준의 뉴스공장 편성을 포기하였습니다.

 

올해 서울시가 할당한 TBS 출연금은 작년보다 88억 원(27.4%) 줄어든 규모입니다. 애초 TBS는 올해 출연금으로 412억 원을 요청했지만, 시는 절반가량만 예산안에 반영하였습니다.

 

김어준의 뉴스공장뿐만 아니라 퇴근시간대 시사프로그램 '신장식의 신장개업'과 '아닌 밤중에 주진우입니다' 프로그램 역시 폐지되었습니다.

 

TBS는 진행자를 교체하지 않고 프로그램 자체를 폐지하는 강수로 진행자들을 압박하였습니다. 현재 빈 시간대는 모두 TBS 내부 아나운서들이 새로운 프로그램으로 진행하고 있습니다.

 

김어준의 겸손은 힘들다 방송진행

 

겸손은 힘들다 뉴스공장

프로그램에 하차한 김어준 씨가 유튜브 채널을 개설하였습니다. 채널 이름은 ‘김어준의 겸손은 힘들다 뉴스공장’입니다. 채널 개설 당시 티저 영상을 올렸는데 단숨에 티저 영상 조회 수가 폭발하였고 티저 영상 하나만으로 구독자가 15만 명이 돌파하는 기염을 보여주었습니다.

 

김어준의 겸손은힘들다 뉴스공장
김어준의 겸손은힘들다 뉴스공장 실시간 방송

 

지난 9일 뉴스공장이 첫 방송 된 날 슈퍼챗 후원으로만 9292만 3052원의 수익을 거뒀습니다. 이러한 수치는 국내 슈퍼챗 수익 2위인 보수 유튜버 '인사이트 스쿨'(355만 5163원)보다도 27배 많은 수치였습니다. 또한, 국내뿐 아니라 전 세계 슈퍼챗 순위에서도 1위 자리에 올랐습니다. 이처럼 뉴스공장은 첫 방송 때부터 높은 관심을 받았다. 첫 방송 당시 동시접속자 수는 18만 명을 기록했고, 채널 오픈 나흘 만에 구독자 100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김어준의 겸손은힘들다 뉴스공장
김어준의 겸손은힘들다 뉴스공장 유튜브 구독자 100만명 돌파

 

이러한 상황에 김재원 전 국민의힘 최고위원은 호랑이를 산에 풀어놨다고 표현하며 사상의 자유 시장에서 경쟁을 통해 자리를 확보할 것이라고 평하였습니다. 더불어, 오세훈 시장에게 어떻게든 돈을 많이 벌고 있으니까 세금을 왕창 때릴 궁리를 좀 하도록 제가 말씀을 드려야 되겠다고 웃으며 농담을 던졌습니다.

 

 

겸손은 힘들다 뉴스공장 스튜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은 TBS가 위치한 상암동에서 서대문구 충정로에 위치한 딴지일보 스튜디오로 옮겨왔습니다.

 

겸손은 힘들다 뉴스공장 스튜디오
겸손은 힘들다 뉴스공장 스튜디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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