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기밀문서 유출 파장, 트럼프와 같이 특검받는다...전·현직 대통령 모두 기밀문서 유출 논란에 충격에 휩싸인 미국

바이든 기밀문서

최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기밀문서 유출 논란에 휘말리면서 파장이 커지고 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의 기밀문서 유출 사건은 최근 CNN이 작년 11월 2일 바이든 대통령의 워싱턴 DC 개인 사무실에서 2013~2016년 작성된 기밀문서 10건이 처음 발견됐다고 단독 보도한 것으로 시작됬습니다. 

 

해당 문건은 우크라이나,이란,영국 등에 대한 미국 정보 당국의 첩보를 담은 메모나 브리핑 자료 등이 포함되 있었다고 합니다. 심지어 일부 문서는 최고 기밀 등급인 일급비밀로 분류된 것도 발견되었다고 보도되었습니다. 

 

이에 공화당은 이 유출 사실을 중간선거가 지난 두 달 뒤에서나 보도한 것은 중간선거 결과에 영향을 미치지 않으려고 일부러 정치적으로 보도를 늦춘 것이 아니냐는 비판을 쏟아내며 특검 조사를 압박하고 있습니다. 

 

 트럼프, 바이든 전 현직 대통령 모두 기밀문서 유출 논란에 휩싸였다.

 

 

바이든 특검

최근 미 법무부는 본격 조사를 위해 로버트 허 전 메릴랜드 주 연방검찰청 검사장을 특별검사에 임명하였습니다. 한국계인 허 특검은 전 트럼프 행정부에서 법무부 수석차관보에 임명된 데 이어 메릴랜드주 연방검찰청 검사장을 지낸 인물입니다. 허 특검은 공정하며 치우치지 않고 냉정하게 조사하겠으며 어떠한 두려움이나 호불호 없이 빠르고 철저하게 사실을 쫓아 기대에 어긋나지 않게 업무를 수행하겠다고 각오를 밝혔습니다.

 

로버트 허 특별검사

 

이번 바이든의 기밀문서 노출 논란은 전임 대통령인 도날드 트럼프가 백악관 기밀문서를 불법 반출해 자신의 별장과 리조트 등에 보관했다는 혐의로 특검 수사를 받고 있는 와중에 붉어져 전현직 미국 대통령이 기밀 문서 유출로 동시에 특검 수사를 받는 초유의 사태가 발생하였습니다.

 

이러한 상황에 바이든 대통령은 기자들을 만나 이 사안을 심각하게 받아들인다며 법무부 검토에 전적으로 완전히 협력하고 있다며 바이든 대통령은 문서가 거기에 있었다는 것을 전혀 몰랐다며 적극 해명에 나섰습니다. 

 

이에 공화당은 바이든 대통령의 둘째아들인 헌터 바이든은 바이든 대통령의 부통령 재직 시절 우크라이나 에너지기업에 임원으로 근무한 바를 두고 여러 의혹을 잇따라 제기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또한, 케빈 매카시 하원의장은 기자회견에서 의회가 살펴볼 역할이 있다고 본다고 의회의 역할을 강조하고 나섰으며 하원 정보위원장 마이클 터너 공화당 의원은 왜 당시 바이든 부통령이 그런 기밀문서를 보관하고 있었는지 무슨 목적이었는지 등에 대한 중요한 의문을 일으킨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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